컴파일 | 트랜스파일 | 인터프리터라는게 뭘까
컴파일
컴파일(Compile)은 소스코드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기계어로 변환하는 과정입니다.
프로그래머가 작성한 소스코드는 일반적으로 고수준 언어(high-level language)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가 바로 실행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컴파일러(Compiler)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고수준 언어로 작성된 소스코드를 기계어로 번역해주어야 합니다.
컴파일 과정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 단계는 소스코드를 분석하는 과정으로, 이를 토큰단위로 분해하고 문법적 오류를 검사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분석된 소스코드를 기계어로 변환하는 과정으로, 이를 코드 생성 단계라고 합니다.
컴파일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로, 소스코드의 실행 속도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일한 소스코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트랜스파일
트랜스파일(Transpile)은 소스코드를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변환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는 컴파일과 유사하지만, 컴파일이 고수준 언어를 기계어로 변환하는 데 비해 트랜스파일은 한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변환하는 데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트랜스파일은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를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데 많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TypeScript는 자바스크립트의 상위 집합으로, 정적 타입을 지원하는 언어입니다.
TypeScript 소스코드는 컴파일러를 사용하여 자바스크립트 소스코드로 변환됩니다.
또 다른 예로는 Babel이 있습니다. Babel은 최신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구형 브라우저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코드로 변환해주는 트랜스파일러입니다.
이렇게 하면 개발자는 최신 문법을 사용하여 코드를 작성하면서도 모든 브라우저에서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파일은 다양한 언어 간 호환성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다른 언어에서 제공하는 특징이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 개발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프리터
인터프리터(Interpreter)는 소스코드를 바로 실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컴파일러와 달리 소스코드를 기계어로 변환하지 않고, 소스코드를 한 줄씩 읽어서 실행합니다.
인터프리터는 일반적으로 인터프리터 언어(Interpreted language)에서 사용됩니다.
인터프리터 언어는 고수준 언어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인터프리터가 이를 바로 실행합니다.
대표적인 인터프리터 언어로는 파이썬(Python), 루비(Ruby),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등이 있습니다.
인터프리터의 장점은 컴파일러에 비해 빠른 개발과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소스코드를 수정할 때마다 다시 컴파일하지 않고, 바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 속도가 빨라집니다.
또한 인터프리터 언어는 플랫폼 독립성이 좋아서, 하나의 소스코드를 여러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프리터의 단점도 있습니다. 속도가 컴파일러에 비해 느리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또한 한 줄씩 읽어서 실행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의 소스코드를 실행할 때는 느릴 수 있습니다.